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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ory/economy

[예병일의 경제노트]이 뉴스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고민해보기

2004년 12월 21일 화요일

이 뉴스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고민해보기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12.21)

누구에게나 뉴스는 열려 있다. 중요한 것은 뉴스를 해석하는 능력이다.
보도되는 뉴스가 해석된 정보까지 제공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경기의 변화를 판단하고 그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뉴스에 감춰진 의미를 찾아내는 일이 필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식탁에 놓고 보는 신문에서. 식사를 하며 틀어 놓은 TV에서.
지하철 출근길의 무가지 신문에서. 우리는 매일 많은 경제 관련 뉴스들을 접합니다.

하지만 내 눈을 스쳐 지나가는 수 많은 경제뉴스들을 보며, "이 뉴스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고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조간신문에는 일제히 '한국인 평균수명 男73·女80세'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냥 읽고 지나친 분도 있었을 것이고, "이 뉴스가 나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를 5분 정도 고민해본 분도 있었을 겁니다.
그 단 5분의 차이가 그 두 분에게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노령사회의 도래가 내가 하고 있는 일,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노령사회를 대비해 우리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는 지금부터 어떤 준비를 시작해야 할지. 노후의 제2의 인생을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이런 것들을 뉴스를 접한 순간 단 몇분씩이라도 생각하고 해석해보는 습관을 기르면 좋습니다. 더 궁금한 것이 생기면, 그 뉴스를 발표한 통계청 사이트에 들어가 좀더 세부적인 데이타를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외국의 사례들을 알아볼 수도 있겠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경제뉴스들이 우리의 적극적인 '해석'을 기다리며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