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Story/economy

[예병일의 경제노트]시인의 마인드를 갖추는 것

2004년 12월 8일 수요일

시인의 마인드를 갖추는 것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12.8)

시인의 마인드와 전사의 마인드가 적절하게 혼합되어야 뛰어난 기획자로 승부할 수 있다.
고객이 싫어하는 유형의 컨설턴트는 대부분 '전사의 능력'만을 갖춘 마케터들이다. 마케팅 방법론과 기법에는 강하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기획자이며 가슴이 뜨겁지 않은 전사들이다.






'시인의 마인드'.
어떤 일을 하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요소입니다.

감수성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창의력, 아이디어, 뜨거운 가슴, 고객을 생각하는 자세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어떤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 테크닉만으로는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정교한 이론, 잘 짜여진 논리만으론 성공하기 힘듭니다.
고객의 입장을 고민해보는 자세, 뜨거운 가슴에서 나오는 그 무엇인가가 제품을, 기획안을, 서비스를 완성시켜줍니다.
글에 담긴 내용은 비슷하다고 해도, 시인의 마인드를 갖춘 사람이 쓴 글은 읽는 이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줍니다.

이런 시인의 마인드도 노력을 통해 상당 부분 길러질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틈틈히 잡지나 만화책, 영화를 보며 이런 말랑말랑한 감수성을 키우기도 하고, 여행이나 후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기르기도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에 힘과 생기, 감동을 더해주는 '시인의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