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19일 화요일 대화를 잘할 수 있는 전략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10.19) 어떤 이야기를 하든 KISS 전략을 이용해보라. 어떤 사람은 KISS를 '짧고 간단하게'(Keep it short and simple)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내가 개발한 새로운 KISS 전략은 이와 다르다. 'K'는 집중(Konzentration)이다. 자신과 대화하고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그 상황에 집중하라는 말이다. 'I'는 관심(Interesse)이다. '어떤 식으로 해결하면 그 사람이 좋아할까?' '공통점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S'는 호의, 호감(Sympathie)이다. 대화 상대자에게 존중하고 있음을 나타내면 상대방도 그와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S'는 자기망각(Selbstvergessenheit)이다. 일단 말을 시작했으면 잡다한 것들을 잊어버리라는 의미다. 대화를 잘 하는 것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객이나 직장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많은 수의 청중을 상대로 강연을 할 때, 그 상대방은 우리의 태도, 자세에 따라 매우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그에게 신뢰감과 함께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그는 대화에 성공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해서 고객을 떠나보내고, 동료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화에서 매우 중요한 원칙은 '짧게, 간단하게'입니다. 어떤 대화건, 아니면 글이건 짧고 간단하면서 명료하게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비네 아스고돔은 그 밖에 '집중', '관심', '호의', '자기망각'이라는 네가지 전략을 사용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대화 도중에 다른 데 관심을 보이는 상대방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경험을 가끔 합니다. 하지만 우리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런 '실수'를 할 때가 많습니다. 상대방에 대해 관심을 쏟고, 진심으로 호의를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화를 시작한 이상, 나를 괴롭히는 다른 것들은 잊어버리고 그 대화에 집중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나의 평소 대화 모습을 의식적으로 한번 관찰해봅시다.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 능력은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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