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21일 월요일 IT839, 그리고 여우처럼 생각하는 여우 사냥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2.21) 다가올 시대 변화를 예상하고 시대 흐름에 뛰어드는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다. 우리나라의 이병철, 정주영씨도 산업화시대의 흐름을 타고 중공업, 조선, 제철 등에 뛰어들어 부를 일구었다. 많은 IT 부자들은 자신이 부자가 된 비결로 "운이 좋았다"는 말을 빼놓지 않는데,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자신들이 IT 산업이 시대의 흐름이라는 사실을 알고 여기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여우처럼 생각하는 사낭꾼이 돼야 한다. 여우가 다니지도 않는 엉뚱한 곳에 진을 치고 있으면서 여우가 잡히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시대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IT839'를 아십니까? 그 내용을 자세히 알고 있다면, 당신은 시대의 트렌드에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있는 분입니다. IT 분야에 종사하고 있건 그렇지 않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려 노력하는 분일 겁니다.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렇다면 앞으로는 시대의 트렌드 파악에 좀 더 힘써야겠다고 다짐해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IT와는 전혀 관계 없는 분야에 종사하는 분이더라도 그렇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그 어떤 분야에서 일하더라도 IT와 무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IT는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우리 주위에 항상 있는 그런 존재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IT839'은 정보통신부가 국내 미래IT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설장한 성장전략 방향입니다. 숫자 839는 '8대 서비스·3대 인프라·9대 성장동력'을 의미합니다. 정부가 설정한 'IT미래시장의 핵심'인 셈입니다. 우선 8대 서비스는 △WiBro(휴대 인터넷, Wireless Broadband) △위성 및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홈네트워크 △텔레매틱스 △전자태그(RFID)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지상파 디지털TV(DTV) △인터넷 전화(VoIP)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3대 인프라는 △광대역 통합망(BcN) △U-센서네트워크 △차세대인터넷 프로토콜(IPv6)를, 9대 성장동력은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 △홈네트워크 △IT SoC(System on Chip) △차세대 PC △임베디드 SW △디지털콘텐츠 △텔레매틱스 △지능형 로봇을 뜻합니다. IT분야에서 종사하거나 종사할 계획인신 분은 이런 정부의 청사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IT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종사하는 분이라면 이런 정부의 청사진이 현실화되는 미래사회에 내 분야에서는 어떤 새로운 기회가 생길지 고민해봐야 겠지요. 다가오고 있는 시대의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그것에 기반해 일을 계획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가 여우가 됐다고 생각하고, 나라면 어느 길로 다닐지 고민해본뒤, 그 길목을 지키고 있어야 여우 사냥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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