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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화장법

Cosmetique de l'ennemi

아멜리 노통 저/ 성귀수 역

문학세계사

2001년 11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책이라기 보다는마지막의 반전이읽는 사람을 조금 당황스럽게 어처구니 없게 만들어 버렸다. 책을 읽으면서 나라면 저러지 않을텐데 무시할때 까지 무시해버려!! 답답하게 왜 그러는거야? 하면서 대화속에 들어가지 말라고 엮이지 말라고하며 읽었다.

뭐... 양들의 침묵같은 느낌도 있었고~~

작가가 일본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표지가 일본풍이다.

빨간색 책 표지를 보고서 한번에 눈이 갔고 결정적으로 책이 두껍지 않아서

바로 사서 몇 시간만에 다 읽었던 기억이 난다....

'화장법(cosmetique)' 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미용(美容)이라는 의미의 장(場)을 벗어나,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의미의 보편적 질서, 즉 코스모스(cosmos)를 환기함과 동시에 그 다의적 차원에서 일종의 '가면(masque)' 즉 위장(僞裝)을 암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적(敵)'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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