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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돈을 쫓아가지 말고, 새로운 일을 쫓아가라 2004년 5월 14일 금요일 돈을 쫓아가지 말고, 새로운 일을 쫓아가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5.14) 사람들은 흔히 성공을 위해서는 돈을 쫓아다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을 쉽게 벌려고 하는 사고방식도 그 때문에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돈을 쫓아다녀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 누가 어떻게 해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걸 쫓아다니다 보면 항상 남의 뒤만 따라다니다가 인생 끝나고 만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돈을 쫓아다니기보다는 새로운 일을 찾아내야 한다. 그래서 항상 남들보다 앞서나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야카와의 사고방식이었다. 나카에 가쓰미의 '손해를 봐야 돈을 번다' 중에서 (조선일보사, 30p) 더보기
[예병일의 경제노트]누가 진짜 인재인가? 2004년 6월 7일 월요일 누가 진짜 인재인가?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6.7) 어떤 사람이 '진짜 인재'인가? 이에 대해서는 LG전자 CEO 김쌍수 부회장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김 부회장은 최근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회사는 단순히 똑똑한 사람(Best People)보다는 일에 열정을 갖춘 우직하고 믿음이 가는 적합한 사람(Right People)을 중시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예컨대, 해병대는 해병대의 가치관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모집한 다음에, 그들에게 조직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훈련을 시켜야 효과적이라는 식의 논리이다. 실제로 3M, HP, Microsoft 등 일류 기업들은 인재를 판단할 때 특별한 교육적 배경이나 유용한 기술, 전문적인 지식, 작업 경험보.. 더보기
[예병일의 경제노트]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그의 입장에서 말을 건네라 2004년 6월 4일 금요일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그의 입장에서 말을 건네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6.4) 중국에서 있던 일인데, 중국은 워낙 자전거들을 많이 타고 다니잖습니까? 보통은 장사하는 집 앞의 담벼락에 사람들이 자전거를 주차하고, 출근을 하는데, 이게 너무 심하더라는 것입니다. 집 주인은 자신의 담벼락에 자전거를 주차하지 말라고 온갖 경고문을 다 써봤습니다. 부탁하는 글을 붙여보기도 하고, 협박하는 글도 써보고... 그러나 소용이 없었답니다. 궁리에 궁리를 하던 중 어느 날 이 집의 주인에게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그날로 모든 자전거가 자취를 감추었다는데요. 그 명카피는 바로... "자전거 공짜로 드립니다. 아무나 가져가십시오." 윤주협의 '성공 웹카피 전략' 중에서 .. 더보기
[예병일의 경제노트]시간관리에서의 일석이조 2004년 5월 12일 수요일 시간관리에서의 일석이조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5.12) 나는 오디오에 항상 영어 카세트 테이프를 넣어 두고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듣는다. 요즘은 겐큐샤(硏究社)에서 나온 소노팍이라는 시사영어 카세트 테이프를 듣고 있다. 남자인 내가 옷을 갈아입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옷은 아침 저녁으로 갈아입지 않는가. 예를 들어 그 시간이 하루에 5분이라고 하자. 한 달이면 얼마인가? 150분이다. 결과적으로 나는 한 달에 2시간 30분 동안 영어 공부를 하는 셈이다. 나는 오랜 세월 동안 유도를 해오고 있다. 함께 유도를 하는 선배가 어느 날 말했다. "예전에 유도인은 철로 된 게타를 신었단 거 알아? 나도 잠시 외출할 때 게타를 신어. 생활하면서 발을 단련하는 습관.. 더보기
[예병일의 경제노트]핵심인재의 6가지 조건 2004년 5월 25일 화요일 핵심인재의 6가지 조건 브리티쉬 에어로스페이스(British Aerospace)에서는 자체적으로, 핵심 인재들의 역량을 6가지 주요 영역으로 나누었다. 정보를 다루는 능력,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 동료와 원활하게 협력하는 능력,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 문제 해결과 사고 능력, 사업적 감각이 그것이다. 이런 6가지 역량을 골고루 갖춘 사람이 바로 브리티쉬 에어로스페이스(British Aerospace)가 정의하는 핵심 인재인 것이다. 윤언철의 '범용 인재는 더이상 필요 없다' 중에서 (LG경제연구원, 2004.2.4) 외국기업이나 국내기업이나 '인재의 기준'은 비슷합니다. 구체적인 표현은 다를 수 있겠지만, 결국 그 조직의 존재목적과 수익을 실현해주는 사람이 바로 인재입니다.. 더보기
[예병일의 경제노트]역발상을 하면, 기회가 보입니다 2004년 4월 20일 화요일 역발상을 하면, 기회가 보입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4.20) 침대문화가 없던 1960년대의 우리나라에 몇 십 년 후를 바라보고 침대사업에 뛰어든 기업이 있었으니 바로 에이스침대이다. 1963년에 설립해 최근까지 우리나라 침대시장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매출 1천억원이 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당시 에이스침대 회장은 우리나라에 국산 침대가 없다는 사실에 오히려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하면 무슨 이익이 나겠냐며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고, 또 기왕 시작했으면 그 분야에서 1등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참으로 역발상적인 생각이다. 당장의 현실에는 그 누구도 섣불리 뛰어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위험해 보이지만, .. 더보기
[예병일의 경제노트]팀원의 길, 리더의 길 2004년 4월 16일 금요일 팀원의 길, 리더의 길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4.16) 하바드대 힐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많은 루키(신참) 매니저들이 승진을 한 직후에 자신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혼란을 겪는다고 한다. 힐 교수가 루키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관리자의 일이라는 것이 옆에서 바라볼 때는 그리 어려워보이지 않았고, 내가 상사가 되면 더 잘 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그 자리에 오르니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 버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었다고 한다. 루키 매니저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매니저들이 일하는 방식, 즉, '팀원들을 통한 업무 수행'이라는 것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승진이 되기 전까지 루키.. 더보기
[예병일의 경제노트]일류 요리사의 꿈은 설겆이부터 2004년 3월 15일 월요일 일류 요리사의 꿈은 설겆이부터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3.15) 다국적 IT(정보기술)기업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주원(여·28)씨는 ‘대기 만성형’ 입사자다. 2000년 초 그는 IMF 외환위기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무리하게 정식사원 입사를 고집하기보다는 일단 계약직으로라도 업무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2000년 초 한 인력회사를 통해 한솔그룹 계열의 IT기업인 ‘한솔텔레컴’에 계약사원으로 들어갔다. 그녀가 맡은 업무는 다행히도 본래 희망하던 마케팅과 시장조사. 회사업무에 재미가 붙자 업무능력도 빠른 속도로 좋아졌다. 2002년 초 한국애질런트에서 일자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반도체 사업부문의 마케팅업무였다. 하지만 여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