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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ies/생활의 발견

Apple Magic Mouse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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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을 쓰면서 다양한 마우스를 써본건 아니다. 처음부터 매직 마우스를 사용했고 마우스가 없을 때는 그냥 트랙패드만 사용해도 큰 불편함이 없이 작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확히 언제 구매한지 기억나지 않지만, 박스가 없는 벌크로 10년 전쯤 구매한 매직 마우스 1세대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고장 날 것 같은데 기능상 문제가 없이 작동해 여전히 현역이다. 가끔 배터리를 교체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블루투스 연결이 붙었다 끊어졌다 하면 이제 보내줄 때가 됐구나 생각하며 전원을 껐다 켜면 또 잘 된다.

Magic Mouse 1세대 (모델명: A1296 3VDc)


매직 마우스 1세대는 AA건전지 두개가 들어가는데, 하루 8~10시간 사용한다고 했을 때 약 2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한달에 건전지 2~4개 사용하는데 일반 무선 마우스가 AAA건전지 하나로 3개월 이상 사용하는 것에 비교하면 배터리를 많이 먹는다.

매직 마우스 2세대는 충전식으로 더이상 배터리를 갈아 끼우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충전 커넥터가 마우스 아래 부분에 있다. 충전중에 사용할 수 없고 충전하는 모양도 참 어색해서 욕을 많이 먹기도 했다. 2024년부터 라이트닝 커넥터에서 USB-C타입으로 나오고 있다.

아무튼 마우스 하나 바꿔야겠다 싶어 가격을 알아봤다. 매직 마우스2는 최근 버전 기준으로 실버 99,000원, 스페이스 그레이 139,000원이다. 가격이 참 사악하다. 비싸다. 내가 10년 가까이 쓰고 있는걸로 볼 때 내구성은 어느정도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이 들어서 풀박스, 사용감 없는 중고도 괜찮을 것 같아서 당근에 '매직마우스'라고 알림을 설정해 놓고 몇일 지켜봤다. 거래되는 평균 가격대와 꿀매라고 할 수 있는 금액대가 어느정도 선인지 파악이 되었다.

그러다 17시간 전에 올라온 2022년 3월 매직 마우스 (2021) 블랙 제품이 올라와 있었다. 풀박스에 케이블도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감도 거의 없는 A급 매물이었다.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니면 구매 의사를 표시한 사람이 없었다. 뭐지? 함정인가? 싶어서 망설이고 있는데, 가격을 더 내린다는 푸쉬가 왔다. 그 때 바로 구매의사를 밝히고 쿨거래를 했다.

외관 상태, 연결 문제없이 잘 되었다. 너무 만족한 거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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