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7일 금요일 나 자신을 극복하자 나는 칭기즈칸이 됐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9.17)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고향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내가 살던 땅에서는 시든 나무마다 비린내만 났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탓하지 말라. 내가 세계를 정복하는 데 동원한 몽골 병사는 적들의 100분의1, 200분의1에 불과했다. 나는 배운 게 없어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지만, 남의 말에 항상 귀를 기울였다. 그런 내 귀는 나를 현명하게 가르쳤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자신의 안에 있다. 나 자신을 극복하자 나는 칭기즈칸이 됐다. 일이 잘 안풀릴 때가 있습니다. 꿈은 컸었는데, 지금의 내가 한없이 초라하게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울해지고 좌절감에 빠집니다. 그리고는 '나 자신'이 아닌, '주변 여건'에 원인을 돌리고 싶어집니다. "우리 집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권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내가 뭘 할 수 있었겠어..." "학벌사회에서 나같이 내세울 것이 별로 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게 이 정도지 뭐..." 하지만 무언가를 이룬 사람들은 여건을 탓하지 않았나봅니다. 칭기즈칸 처럼 대제국을 건설한 사람은 물론이고, 이름 모를 수 많은 '작은 영웅들'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칭기즈칸의 태도 처럼,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늘 '내 안'에 있습니다. "나 자신을 극복하자, 나는 칭기즈칸이 됐다." 자신을 이기는 사람, 그가 진정한 영웅입니다. |
남탓하는 바보같은 사람은 되지 말자..
내가 못한건 내가 못나서 그런거지 내 환경이 그렇게 만든게 아니다...
히자만... 난 가끔 바보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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