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를 걸어...

Travel Story 2004. 4. 6. 22:30



한강에 왔다.
오늘 이곳은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다.

사람이 없는 곳을 찾으려해도 오늘은 힘들 것같다.

일찍 끝난 틈을 타서 계획도 없는 짧은 여행을 하러 왔다...

오래전부터 오려 했지만 오지 못했었던 곳을 와서 너무나 좋았다...

오늘이 쉬는날이였으면 집에서 자고 있거나 컴퓨터나 뒤적되고 있었겠지...

회사가 매일 네시나 다섯시에 끝나면 좋을텐데.... 너무 꿈같은 이야기인가?

"Dream come true..."라고 울부짓는 노래들 많잖아...^^

그나마 사람이 없는 곳이라 찾아와 앉아 이렇게 강을 바라보며

글이라도 몇자 적는데 앉아 있는 이곳도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려온다...

이리저리 둘러대다 그냥 포기 하고 다시 앉았다. 오늘 조용한 곳 찾으려 다리품 팔다가는

내 다리가 성하지 않을것 같다...

강 옆을 쭉걸으면서 생각이난것이 왠지 모르게 물위를 걷는다고 해야하나?

그런 기분이 들었다... 가까이에서 이렇게 많은 물을 바로보는게 오래간 만이라

그런가? 또 바다랑은느낌이 틀리더라...

강변 주변의 빌딩, 아파트에서 일하고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

이렇게 멋진 강을 가지고 살고 있는 그들이 부럽기도해라....^^

항상 곁에 두니 식상해하며 별 느낌이 없을까?

< 사진출처 : 네이버 포토에서 퍼온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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