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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ory/economy

[예병일의 경제노트] 자기경영의 네가지 길, 文, 行, 忠, 信

2005년 4월 11일 월요일

자기경영의 네가지 길, 文, 行, 忠, 信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4.11)

子以四敎하시니 文, 行, 忠, 信이니라.
文은 교양으로, 지식을 뜻합니다. 현대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샐러리맨들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책을 읽거나 저명한 분의 강연회를 찾아 다니는 등 자기계발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行은 행동이란 뜻이다.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지식은 아무 쓸모가 없다.
忠은 남을 위한 헌신을 뜻한다. 모임 속에서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만 좇으며 살아간다면 결국은 고립되고 성공도 이루기 어렵다.

信은 신념을 뜻한다. 어떤 일이든 꼭 해내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지니라는 것이다.






문행충신(文,行,忠,信). 옛 가르침이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자기경영의 네가지 길입니다.

문(文). 교양과 지식을 의미합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책을 몇 권 읽으셨나요? TV, 컴퓨터보다는 책이나 잡지를 가까이 해야합니다. 교육과 세미나, 조찬강연 같은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책을 가까이 하고 배우는데 열심인 사람은 눈빛부터 다르고 풍기는 향기부터 다릅니다.

행(行)은 행동과 실천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지식을 쌓았다 해도, 행동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아무리 멋진 계획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해도, 실행하지 않으면 한낱 종이 조각에 불과합니다.

충(忠)은 헌신입니다. 내가 속한 회사에, 모임에, 가정에 헌신해야 합니다. 실리만 추구하며 항상 계산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단기적으로는 작은 이익을 취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신(信)은 신념입니다. 강한 의지입니다. 어쩌면 '헝그리 정신'이 부족한 이 시대 많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일지 모릅니다.